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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찾고 있습니까? 운영자 202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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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6장15절27절

무엇을 찾고 있습니까?

 

15.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 가시니라

16. 저물매 제자들이 바다에 내려가서

17.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가버나움으로 가는데 이미 어두웠고 예수는 아직 그들에게 오시지 아니하셨더니

18. 큰 바람이 불어 파도가 일어나더라

19. 제자들이 노를 저어 십여 리쯤 가다가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심을 보고 두려워하거늘

20. 이르시되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신대

21. 이에 기뻐서 배로 영접하니 배는 곧 그들이 가려던 땅에 이르렀더라

22. 이튿날 바다 건너편에 서 있던 무리가 배 한 척 외에 다른 배가 거기 없는 것과 또 어제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그 배에 오르지 아니하시고 제자들만 가는 것을 보았더니

23. 그러나 디베랴에서 배들이 주께서 축사하신 후 여럿이 떡 먹던 그 곳에 가까이 왔더라

24. 무리가 거기에 예수도 안 계시고 제자들도 없음을 보고 곧 배들을 타고 예수를 찾으러 가버나움으로 가서

25. 바다 건너편에서 만나 랍비여 언제 여기 오셨나이까 하니

26.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27.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2020년 첫 주일 예배로 모였습니다. 이 예배를 통하여 금년에 우리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고 있어야 하는지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디로 인도하시를 원하시는지가 분명해지기를 원합니다. 2020년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깨어나 아버지와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위대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이 왔을 때 디베랴의 갈릴리 바다 건너편의 산으로 가시는 예수님을 따라 큰 무리의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사람들이 살지 않는 바다 건너편의 산에 모인 사람들의 숫자가 오천 명이나 됩니다. 이 사람들을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배부르게 먹게 하시고 난 다음 남은 것을 거두게 하니 열두 바구니에 가득합니다. 예수께서 이런 이적을 행하시는 것을 본 사람들이 “이는 참으로 오실 그 선지자”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당신이 행하신 이적을 보고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는 말을 하는 것을 들은 예수님의 반응이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 가시니라“입니다.

자기를 누구인지 알아보는 사람이 있는 현장을 의도적으로 피합니다. 그 이유를 예수님을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왕으로 모시려고 하는 일을 싫어할 뿐 아니라 도리어 피하여 혼자 산으로 떠나십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로 깨어나시고 난 다음 하나님 아버지께서 당신에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분명해집니다. 이 세상에서 높은 사람이 되거나 부자가 되어 보이고 들리는 이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원하고 노력하는 그런 방향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아님을 당신의 생애를 통하여 보여주십니다.

그리스도로 깨어나 하나님께서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세상에서 왕이 되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는 완성된 다른 삶이 있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시는 장면입니다. 사람들을 피하여 혼자 아무도 없는 산으로 가면 하나님의 아버지의 임재가 충만해지는 은총이 임합니다. 망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생명 그 자체를 만날 수 있으며 보이고 들리는 것에 의존하는 삶에서 그런 것들로부터 무한히 자유로울 수 있는 다른 차원의 삶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시는 행동입니다.

무료함, 외로움, 버려진 느낌 등을 피하기 위하여 사람들이 높여주기를 원하고 그런 일들이 일어나는 듯한 환경을 피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하면서 삽니다. 그런데 그리스도로 깨어난 예수님은 도리어 왕으로 삼으려고 하는 사람들을 피하여 혼자 산으로 떠나십니다. 혼자 산으로 들어가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뿐 아니라 도리어 더 풍성한 의식의 차원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시는 행동입니다.

혼자 산으로 가시어 아버지 임재의 풍성함을 만나셨을 것입니다. 생명, 평화, 사랑의 원천으로 무형상의 진리 자체이신 아버지의 임재로 말미암아 형상의 세계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음을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사람을 아버지의 임재 안으로 이끌 수 있는 내적인 힘을 재충전하는 기회입니다.

 

예수님이 혼자 산으로 가시고 난 다음 사람들은 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이 배부르게 먹던 곳에 머물 수가 없습니다.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이어서 그리스도께서 함께 계시지 않으면 있을 수가 없는 곳입니다. 그래서 저물어서 어두움에도 불구하고 바다에 내려가 배를 타고 건너편 가버나움으로 향합니다. 도시가 형성되어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스도이신 예수께서 동행하시지 않은 밤바다의 여행에 큰 바람이 불어 파도가 일어납니다. 파도를 피하여 가버나움에 무사히 도착하기 위하여 제자들은 노를 젖는 일에 전념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여행이든 그리스도가 동행하지 않는 여행은 큰 바람이 불고 위험에 처할 수밖에 없음을 상징하는 장면입니다.

큰 바람이 부는 바다 위를 걸어 예수께서 제자들이 노를 저어가는 배에 가까이 다가 오십니다. 어둡고 큰 바람이 부는 바다 가운데로 무엇이 나타나면 두렵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두려워하는 제자들을 보시고 당신이니 두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이신 것을 알고 기뻐서 배로 영접하니 배가 곧 목적지인 가버나움에 도착합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깨어남이 없이 살아가는 삶의 항로는 언제나 큰 바람이 부는 밤바다를 여행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마다 무섭지 않거나 조심하지 않아야 할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 삶의 여정에서 만나는 사람은 혼자 산으로 가시어 하나님의 임재로 충만하신 그리스도의 방문입니다. 그 안에서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을 들을 수 있으면 내가 원하는 곳에 이미 도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두려움과 외로움으로부터 벗어난 곳은 사람이 사는 어떤 물리적인 장소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물리적으로 사람이 많이 사는 곳에 있어도 마음은 두려움과 외로움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합니다. 이웃 안에서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는 아버지가 계신 산에서 내려오신 그리스도의 음성이 들리면 지금 여기가 내가 도달하려는 목적지임이 분명해집니다.

 

아마 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신 이적에 대한 소문이 퍼졌을 것입니다. 이적을 일으키신 예수님을 만나려고 디베랴로부터 배들이 모여듭니다. 제자들은 배를 타고 떠났으나 예수님은 그대로 있다는 말을 듣고 모여들었을 것입니다. 막상 도착하여 보니 그곳에 제자들만 떠난 것이 아니라 예수님도 계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배를 타고 가버나움으로 건너갑니다. 가버나움으로 가서 예수님을 만납니다. 분명히 디베랴 건너편을 떠난 적이 없는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계신 것을 본 사람들이 언제 오셨냐고 묻습니다.

그리스도의 오심을 우리가 생각하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습니다. 오신 일이 없는 것 같은데 계시고 계신 것 같았는데 계시지 않습니다. 무형상의 진리로 계신 그리스도의 임재에 깨어나면 그가 계시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그러나 보이고 들리는 형상 속에서 찾으면 모든 곳과 시간에서 그의 계기지 않음을 경험하게 됩니다.

 

당신을 찾던 무리들이 언제 여기로 오셨냐는 질문을 받으시고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라고 하십니다. 무리가 예수님을 찾아온 것은 그가 그리스도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를 통하여 떡을 배부르게 먹었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리스도로 깨어나기 위하여 온 것이 아니라 이익이 될 만한 것이 있기 때문에 왔다는 것입니다.

당신을 찾아온 사람의 마음의 동기를 꿰뚫어 보신 예수께서 그들에게 결론으로 하시는 말씀이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입니다. 썩을 양식으로 상징되는 마음이 원하고 가지려는 모든 것은 전부 사람을 이 세상에 매이게 합니다. 돈으로 상징되는 물질적인 부나 명예, 권력 등으로 변하지 않거나 사라지지 않을 것이 없습니다. 그런 것들이 영혼의 양식이 되지 못할 뿐 아니라 도리어 해롭습니다. 썩을 수 있는 것들이 이로운 것이 될 수 없습니다.

 

썩지 않는 영혼의 양식은 나의 정체성이 그리스도로 깨어남입니다. 그리스도는 태어난 적이 없으므로 죽을 수도 없습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히 계시고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스도는 아버지와 하나인 아들입니다. 우리 마음의 양식은 생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에 대한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어야 합니다.

내 마음에 그리스도 외에 다른 것이 있으면 불안과 두려움 그리고 부족함의 느낌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습니다. 내 마음에 있는 것이 변하고 없어지고 다른 것들과 비교에서 가치를 찾을 수밖에 없는 것으로 채워져 있으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이런 것들을 담고 있고 불안과 두려움 부족함으로부터 벗어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착각입니다. 썩을 양식에서 썩지 않음을 찾음은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착각입니다.

 

나의 정체성이 그리스도임을 깨우쳐 줄 수 있는 사람은 그리스도로 깨어난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임을 깨닫게 하시는 일을 지금도 우리 안에서 하시는 분이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입니다. 진리는 문자나 말로 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以心傳心으로 이어집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로 깨어나게 하시는 예수님에 대한 고마움과 은혜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로 깨어나면 어떤 삶이 가능한지를 보여주시는 롤모델이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요14;12)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靑出於藍의 제자가 됨이 예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일입니다.

 

내가 이 세상 사람이면 달성해야 할 일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로 가득합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부족함, 그리고 열등감으로 끝을 알 수 없이 시달릴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로 깨어나면 없는 것이 없고 무엇이든 무한한 아버지의 집에서 살게 됩니다.

아버지와 하나라는 존재의 깨달음으로부터 나오는 힘이 매일을 기적으로 가득한 삶을 살게 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로 보여주시는 삶의 모습입니다. 이런 차원으로 옮아감이 마음이 원하는 것이 되고 그것이 이루어지는 2020년을 마련하시고 우리를 초청하시고 계십니다. 이런 하나님의 간절한 마음이 전해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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